인생1 성실하기만 할까<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5년 8월 13일 개봉된 영화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안국진'감독은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못한 감독이었는데 이 영화 하나로 정말 많은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첫번째 장편영화에서 10년 전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색감과 분위기는 오히려 그러한 점들을 어느 지점에서 뛰어넘었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부분이 비슷합니다. 우중충하고 어두운 분위기 안에서 마치 물흐르듯 연극을 진행하는 캐릭터와 톤, 다소 잔인한(?) 연출기법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찬욱' & '박찬경' 감독의 단편영화 에서 열연했던 이정현은 마치 그러한 분위기를 끌고 온듯 아주 자연스럽게 극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정말 볼 만한 영화가 나온 것 같아서 저는 매우 좋았.. 2015.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