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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s...5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A Drowsy Saturday "이번 주말은 다를 것이다." 우리가 늘상 하는 다짐. 그러나 늘 그렇듯이 지키기에는 주변에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날 다시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것들이 있다. 이번 주 내게는 사무실 한켠에 놓인 '소파'였다. 사업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구입한 '소파' 혹은 '소파베드'. 활짝 펼치면 그 위에 눕고 싶어지지만 바닥 부분이 딱딱해 늘 접을 수 밖에 없는 반쪽짜리 '소파베드'. 나는 이번 주 토요일. 이 곳에서 3 시간이나 낮잠을 자버렸다. 덕분에 피로는 달아났지만 지난 주와 똑같은 주말이 되고야 말았다. 이걸 어쩌지. 모자란 잠을 자게 해준 '소파'에게 고마워해야 할까. Attention 주위를 둘러보자. 늘상 보이는 것뿐인 일상을 다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럴 때.. 2023. 3. 27.
2017년 01월 31일, 배운 날' 창업을 한지도 어느새 4개월차를 지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역시 인복이 많은 것인지 내 그릇보다 많은 분들이 제품을 사랑해줘서 너무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던 오늘. 오늘 또 배운 점. 'Let's be kinder' 오늘 세 곳에 배송을 다녀오며 느꼈던 점이다. '더 친절하게 대했다면 좋았을 텐데...', '좀 깔끔하게 하고 나갈껄...' 첫인상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나 나 스스로에 대한 나태, 그리고 새로운 패션(?)에 대한 갈망은 상당히 지저분하나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도 내 행색에 아무 말도 않았지만 그저 내 스스로 더욱 나은 서비스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며 그 자리들을 나오게 되었다. 더 나은 서비스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2018년의 식품 및 외식시장은 하나의 .. 2018. 1. 31.
16년 11월 14일, 오늘 나는 비바람이 우딛나 어제 내 손에 있던 검은 색 3단 접이 우산 하얀색 에코백 속 난 네가 있는 줄 알았나 을지로4가 비가 오는 차창을 보다 자랑스레 우쭐댔었다. 아니 아니야 매일 오지 않던 비, 비만 기다리던 나 나는 울먹인채 종로로 향하나 그렇게 난 어딜 향하나 2016. 11. 15.
11월 13일, 오늘 나는 단풍낙엽 위의 나 이럴 줄 알았다 어김없이 내 눈에 밟힐 줄 알았다 올 여름은 이렇게 덥나 싶었는데 이젠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구나 이럴 줄 알았다 어김없이 내 눈에 선명하구나 올 여름 너와 행복했던 날들은 이젠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구나 2016.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