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2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A Drowsy Saturday "이번 주말은 다를 것이다." 우리가 늘상 하는 다짐. 그러나 늘 그렇듯이 지키기에는 주변에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날 다시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것들이 있다. 이번 주 내게는 사무실 한켠에 놓인 '소파'였다. 사업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구입한 '소파' 혹은 '소파베드'. 활짝 펼치면 그 위에 눕고 싶어지지만 바닥 부분이 딱딱해 늘 접을 수 밖에 없는 반쪽짜리 '소파베드'. 나는 이번 주 토요일. 이 곳에서 3 시간이나 낮잠을 자버렸다. 덕분에 피로는 달아났지만 지난 주와 똑같은 주말이 되고야 말았다. 이걸 어쩌지. 모자란 잠을 자게 해준 '소파'에게 고마워해야 할까. Attention 주위를 둘러보자. 늘상 보이는 것뿐인 일상을 다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럴 때.. 2023. 3. 27.
오늘 정말 날이네 [최악의 하루] 봐야 할 이유 1. 경주, 중경 등의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장률 감독의 최신작. 그 자체로 궁금하지 아니한가? 2. 2016년 현재, 한국여성의 심리묘사를 이보다 잘 표현해낸 영화는 보지 못했다. 3. 주인공 은희의 감정선과 영화 곳곳에 매설되어 있는 복선은 영화를 풍부하게 만든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쉬운 이유 1. 짜증난다.(여자들은 다 그래;;;) 2. 또다른 주인공 료헤이의 비중이 아쉽다. 마치 특별출연, 카메오급으로 느껴질 정도이나 영화 막판 그가 읖조리는 대사들은 카페모카에 휘핑을 얹은 듯 부드럽게 해주었다. 한줄평 너가 짜증난다고 너나 그렇게 살지마;; 3/5 사진 참조 : 네이버영화 2016. 11. 9.